25일 오전 6시 30분쯤 고령군 개진면 고령기와 공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A(40'공장 근로자) 씨와 동거녀 B(42'여) 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이 공장에 근무했으며 6개월 전부터 동거녀와 컨테이너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불로 컨테이너 내부가 전소돼 사망자 신원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난방기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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