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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승마장 설명회 대부분 주민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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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 예정지역 반발 확산

포항시가 최근 '포항시 승마장' 조성을 위한 시공업체를 선정해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8월까지 국비 등 35억원을 들여 북구 양덕동 종합스포츠타운 인근 시유지 3만㎡에 실내와 실외 마장, 관리동, 창고 등을 갖춘 승마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최근 승마장 조성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 25일 입찰을 통해 시공업체를 선정했으며, 조만간 승마장을 착공할 방침이다.

하지만 양덕지역 상당수 주민들은 승마장으로 인한 냄새와 병충해, 소음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주민설명회가 형식적이었고 승마장 건립 피해에 따른 대책도 부족하다며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주장하고 있다.

양덕지역 주민들은 "많은 주민들이 설명회를 하는지도 몰랐다. 주민설명회에서 승마장 조성이 결정됐다고 하지만 승마장 유치를 찬성하는 일부 주민들의 의견일 뿐이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승마장은 양덕동 아파트단지와 600m가량 떨어져 있어 소음 등의 우려가 없는 곳이며 최신 시설로 짓는 만큼 주민들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미 많은 예산이 들어갔고 주민의견 수렴절차도 거친 만큼 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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