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상뉴스]안동 간고등어 '전통 염장' 비법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다시마 진액을 풀어놓은 소금물에 고등어를 담급니다.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싱싱한 상태의 색깔로 되돌아옵니다.

비린내는 사라지고 눈빛 역시 살아있는 것처럼 반들거립니다.

다시마 진액을 통한 전통 생선 염장비법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400년 동안 안동지방 간잽이들의 손으로 전해진 과학입니다.

다시마 진액에 생선을 담그면 다시마의 끈적끈적한 알긴상 성분이 고등어 표면에 마치 코팅처럼 얇은 막을 형성합니다.

[인터뷰 : 이동삼 간잽이 명인]

단지 빛깔만 살아 펄떡이는 것처럼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공기 접촉을 막아 생선의 산패를 지연시키는 역할도 해줍니다.

다시마 진액에 담그면 포장을 하지 않고도 진공 포장에 버금가는 포장 효과를 가져옵니다.

고등어를 오래 보관하기 위한 옛날 간잽이들의 슬기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안동간고등어 비법 공개를 계기로 다시마의 특성을 이용한 전통염장 비법이 발명특허로 출원될 예정입니다.

매일신문 한윤조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