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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매일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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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근에 살면서 약전골목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는 60대 초반입니다. 어릴 적 할아버지 손을 잡고 약전골목을 찾아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할아버지께서 달여주시던 한약의 효과는 지금의 나를 건강하게 지탱해 주고 있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부모님 제사 때는 더욱 정성을 다하기도 합니다. 1월 24일자 주간매일은 어릴 적 아련한 추억을 떠올려 주는 듯 구수한 한약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멋진 내용이었습니다.

예윤희(경북 김천시 황금동)

★…곧 설날이라 이웃들과 함께 먹기 위해 가래떡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에는 식구들이 잘 먹었지만, 아직도 가래떡이 냉동실 안에 가득합니다. '우리집 맛자랑' 코너에 '가래떡 베이컨 말이'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집에 재료도 많고 만드는 방법도 쉬워서 가족들에게 해주니 모두 '맛있다'며 다음에 또 해먹자고 합니다. 혼자만 알고 있는 나만의 요리들을 소개하는 코너가 정말 좋네요. 저도 나만의 요리를 만들어서 주간매일에 소개하고 싶습니다.

조종원(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주간매일 표지에 '한 손에 달랑, 작아진 밥그릇'을 보니 어릴 적 아버지의 밥그릇이 생각났습니다. 어머니는 밤늦게 퇴근하시는 아버지를 위해 늘 따로 저녁을 준비해 두었지요. 스테인리스로 된 큼지막한 밥그릇을 수건에 꽁꽁 싸 아랫목 이불 속 깊숙한 곳에 넣어두곤 하셨죠. 지금은 70세를 훌쩍 넘기신 아버지의 밥상에는 조그마한 밥그릇이 올려져 있네요. 새삼스럽게 훌쩍 줄어든 아버지의 밥그릇을 보니 마음이 짠합니다.

황기호(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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