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신간] 안철수가 낭송한 바로 그 시…『나 하나 꽃 피어 』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나 하나 꽃 피어/조동화 지음/초록숲 펴냄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기자들과의 토론회에서 이 시를 낭송하자, 경북 경주 형제봉 밑 작은 마을에서 은둔자처럼 묻혀 한평생 시를 쓰며 살아온 조동화 시인이 새롭게 조명됐다. 이 시는 인터넷 실시간 검색순서 상위권에 단박에 랭크됐다. 이 시는 사실 20년 전에 지은 시인데, 정'관'재계 유명인사들이 자주 인용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안철수 후보의 낭송으로 인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3년 새해에 저자는 새로 '나 하나 꽃피어'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냈다. 히트를 친 시 한수의 인기를 등에 업고, 새 출발에 나선 것이다. 이 시의 한 구절을 소개한다.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144쪽, 1만원.

권성훈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북한의 위협을 간과하는 발언이 역사적 망각이며 대한민국에 대한 배신이라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26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이음률)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아이돌로 데뷔했다고 폭로하며 학폭의 고통을 회상했다. 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