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 꽃 피어/조동화 지음/초록숲 펴냄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가 기자들과의 토론회에서 이 시를 낭송하자, 경북 경주 형제봉 밑 작은 마을에서 은둔자처럼 묻혀 한평생 시를 쓰며 살아온 조동화 시인이 새롭게 조명됐다. 이 시는 인터넷 실시간 검색순서 상위권에 단박에 랭크됐다. 이 시는 사실 20년 전에 지은 시인데, 정'관'재계 유명인사들이 자주 인용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안철수 후보의 낭송으로 인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2013년 새해에 저자는 새로 '나 하나 꽃피어'라는 제목으로 시집을 냈다. 히트를 친 시 한수의 인기를 등에 업고, 새 출발에 나선 것이다. 이 시의 한 구절을 소개한다. '나 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144쪽, 1만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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