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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 모은 자격증 32개, 취업도 성공"…계명문화대 졸업 김유정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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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 등 전산 자격증 고교때부터 32개 취득, 모교 전산지원팀 취업

계명문화대 졸업식에서 자격증 최다 취득 특별상을 받은 김 씨가 자신의 자격증들을 펼쳐보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졸업식에서 자격증 최다 취득 특별상을 받은 김 씨가 자신의 자격증들을 펼쳐보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32개 자격증을 가진 이색 졸업생.'

이달 7일 계명문화대 졸업식에서 자격증 최다 취득 특별상을 수상한 김유정(22) 씨. 김 씨는 대학에서 마련한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년간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마스터 자격증을 비롯한 국제공인 자격증 7개와 ITQ, DIAT, e-Test 프로페셔널 등 전산 관련 국가'민간 자격증 8개 등 총 15개의 자격증을 따낸 우수 졸업생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렇게 취득한 자격증 덕분에 이달 초 모교인 계명문화대학 전산지원팀 취업에도 성공했다.

자격증에 대한 김 씨의 꾸준한 도전은 고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교 때 딴 인터넷정보관리사 2급, 워드프로세서 1급, 컴퓨터활용능력 2급 등을 합하면 현재까지 자격증은 32개나 된다. 여기에다 리눅스마스터 2차시험, 사무자동화산업기사 실기시험, 정보처리산업기사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어 자격증 개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자격증 시험에서는 단 한 번에 합격한 김 씨도 고 3때 인터넷정보관리사 2급 자격증은 두 번의 도전 끝에 취득한 적이 있다. 이 일을 계기로 아무리 쉬운 자격증이라도 철저히 준비하는 버릇이 생겼고 이후 도전한 21개의 자격증 시험에서 모두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 김 씨는 "자격증을 준비하면서 젊음은 항상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란 걸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2004년부터 '취-UP 특성화 1인 1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가동, 학생들에게 자격증 응시료 지원, 자격증 무료강좌 개설,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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