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낮에도 전조등 켜기, 차량 위치 알려 교통사고 예방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중에 가장 간단하면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주간 전조등 켜기다. 전조등은 어두운 곳을 비추어 잘 보이게 하는 기능 외에도 전조등을 켜므로 인해서 다른 차량에게 나의 차량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전조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간과 야간 모두 전조등을 켜고 운행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간 전조등 켜기가 이미 생활화돼 교통사고를 줄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곳곳에서 '주간 전조등 켜기' 캠페인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조사에서도 전조등, 방향지시등 켜기 운동으로 중앙선 침범 사고가 18% 줄었으며, 사망자는 19%, 부상자는 1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고속버스는 주간 전조등 켜기를 생활화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있다. 최소한의 방어운전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주간 전조등 켜기로 나의 안전과 함께 타인의 안전까지 지켜주었으면 한다.

대구북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 김영애 ya-u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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