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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욱이 형 몫까지…임태경만의 '루돌프' 보여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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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연 일정까지 취소…대구무대 강한 애착 보여

# 황태자 루돌프 22일 개막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안재욱의 공백에도 예정대로 22일 무대에 오른다. 임태경이 안재욱의 빈자리를 거뜬하게 대체하기 때문이다.

루돌프 공연 기획사인 ㈜하늘소리 관계자는 "대구공연에서 한류스타 안재욱은 볼 수 없지만 임태경이 그 자리를 100% 대신합니다"라고 말했다.

흥행 카드인 남자 주인공 안재욱의 갑작스런 수술로 비상사태에 돌입했던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멀티 캐스팅됐으나 대구 일정에 포함되지 않았던 배우 임태경이 해외공연(미국) 스케줄을 조정하면서까지 그 빈자리를 대신하면서 공연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하늘소리 관계자는 "주연 배우 안재욱을 보고 싶어하는 대구팬이 많아서, 누가 그 자리를 대신해줄까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배우 임태경이 해외공연을 취소하면서, 안재욱이 출연하는 날에 출연키로 해줬다"고 안재욱의 유고 사태가 임태경의 결단으로 해결된 배경을 설명했다.

임태경은 "안재욱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혼신을 힘을 다해 임태경만의 '루돌프'를 보여주겠다"며 "많은 대구팬들이 변함없는 관심을 갖고, 공연장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안재욱과는 다른 컬러의 루돌프를 완성도 있게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안재욱은 이달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저녁자리를 하던 중 갑자기 심한 두통을 느껴, 곧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고, 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다행스럽게도 안재욱은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욱 측 관계자는 이달 12일 "미국에서 수술을 마친 뒤 회복실에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식사도 문제없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재욱이 진단을 받은 지주막하출혈은 뇌의 구조물 중에 있는 지주막 아래에 출혈이 생기는 병이다. 증상은 극심한 두통과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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