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나라, 몽골에 한국인이 만든 정규 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툴 강을 끼고 있다고 해서 이름이 '툴리버 컨트리클럽'이다. 지난해 8월의 일이다. 이 골프장은 드넓은 초원과 길게 뻗은 툴 강이 흐르는 몽골의 대자연 속에 7년에 걸쳐 건설된 역사의 현장이다.
몽골의 봄은 5, 6월 2개월로 이즈음 몽골 초원의 아름다움은 여행자를 즐겁게 한다. 7~9월은 몽골에서 가장 기후가 안정된 시기라 대자연을 만끽하며 골프 및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멋진 계절이다, 골프는 3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가능하다. 특히 5~8월까지는 백야현상이 나타나 밤새도록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 묘미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다.
툴리버CC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도심형 골프장이다. 몽골은 매년 30% 이상의 관광객 수 증가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간 관광객이 100만 명에 이른다. 이 골프장은 18홀, 파72, 전장은 7천308야드 규모로 국제 규격의 정규 골프장이다. 각 홀의 연결 동선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으며, 단조로움을 피하고자 적당한 난이도를 줘 모험과 도전의식을 갖게 하였다. 강과 인접해 모든 홀이 거의 해저드와 연결되어 있으며 강과 기암괴석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현재 툴리버CC는 국내 골프 마니아들을 위해 골프, 항공, 비자, 호텔, 결제까지 원스톱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All-OK Membership'을 분양 중이다. 이 특별회원권은 툴리버CC를 중심으로 경북과 경남 일원을 포함하는 영남권과 제주도 등 한국과 중국 칭다오에 있는 10개에 이르는 골프장에서 회원이나 회원에 준하는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일본에서 최근 웰빙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에현을 대표하는 코코파리조트(선택 옵션 100만원) 내 골프장 27홀의 그린피 및 카트비 면제 혜택 등도 누릴 수 있다.
이 특별회원권의 분양가는 890만원이다. 과도하지 않은 비용을 들여 구입 가능한 하나의 회원권으로 다양한 할인 룰의 적용을 받을 수 있고, 중국과 일본의 수준급 골프리조트에서 럭셔리 해외 골프를 누릴 수 있다. 053) 756-1500.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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