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아카데미 시상식, '제니퍼 로렌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옛 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O. 러셀 감독의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올해 23살인 제니퍼 로렌스는 역대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가 되었다.

무대에 오르며 넘어지기도 한 그녀는 "계단에서 넘어졌는데 정말 당황스럽다. 아카데미에 감사드리고 다른 여우주연상 후보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고 제작진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브래들리, 크리스, 자키 모두 감사하다. 그리고 제 가족과 엠마누엘 생일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냉정하고 신경질적이지만, 진실한 사랑을 갈망하는 티파니 역을 맡아 감성적이고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

그녀는 앞서 지난달 열린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가장 강력한 아카데미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한편 제시퍼 로렌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비스트'의 쿠벤자네 왈리스, '제로 다크 서티'의 제시카 차스테인, '더 임파서블'의 나오미 왓츠, '아무르'의 엠마누엘 리바 등 쟁쟁한 후보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