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2013년 3월 1일 군 개청 100년을 맞아 군화·군목· 군조를 교체하고, 상징물을 정비했다.
달성군의 기존 상징물 중 자연 생태물은 지정배경 및 연도 등이 불명확할 뿐 아니라, 군화인 국화와 군목인 은행나무는 달성군의 지역적 특성을 나타내기에 미흡하고, 특히 군조인 비둘기는 최근 유해조수로 지정됨에 따라 교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달성군은 심벌마크, 군기, 캐릭터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상징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상징물 중 자연 생태물에 대해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군화는 참꽃, 군목은 이팝나무, 군조는 두루미를 각각 선정했다.
이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로 유명한 참꽃이 비슬산을 상징하고, 옥포면 이팝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이팝나무가 달성군의 비옥한 땅을 상징 하며, 17년만에 달성습지를 찾아온 두루미가 낙동강을 상징함으로써 산과 강으로 둘러 쌓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달성을 알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선정했다.
김문오 군수는 "흩어져 운영되던 상징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상징물 전반에 대한 정비를 실시해 군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 군 개청 100년을 맞아 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희망의 100년을 향해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고 하였다.
한편, 달성군은 오는 2월 28일 「달성군 개청 100년 맞이 기념식」 행사 시 자연 생태물에 대한 선포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김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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