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안길초교 최혜경(51) 교사, 학교법인 정화교육재단의 고(故) 이순목 전 이사장, 경북기계공고 최장영(53) 교사, 대구시교육청 이재홍(60) 전 행정국장 등 4명이 '제26회 대구교육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초등교육 부문 수상자인 최혜경 교사는 31년 동안 교직 생활을 하면서 매년 10회 이상의 시범 수업 공개와 100회 이상의 수업 컨설팅 등 교실 수업 개선에 노력해온 점이 인정돼 이 상을 받게 됐다. 중등교육 부문 수상자는 학교법인 정화교육재단의 고 이순목 전 이사장과 경북기공 최장영 교사. 이 전 이사장은 정화여중'고를 명문 사학으로 키우고 (사)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대구시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학 발전에 힘쓴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 교사는 우수 기능인 양성과 마이스터고 운영 등 직업 교육 발전에 기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행정 부문에서는 대구시교육청 이재홍 전 행정국장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전 국장은 41년 동안 교육행정직에 몸담으면서 대구학생문화센터 신설, 학교정보공시제도 도입'정착, 전자입찰제 확대 시행 등의 업적을 남겼다.
대구시교육청은 27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하고 학교 경영과 학생 지도, 교육 여건 개선 등 대구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이들 4명에게 대구교육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교장이나 기관장 위주로 수상자가 선정되던 종래 관행에서 벗어나 교육 현장에서 성실히 일해온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 이 상의 전통과 권위가 더욱 빛나게 됐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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