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로 보는 세상] '택시법'개정안 재의결 요구 20일 총파업

▶이달 19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제외한 전국 택시업계는 정부가 거부한 '택시법' 개정안의 재의결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20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 동안 약 16만 대의 택시가 운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 국토해양부는 서울 등 8개 시'도 15만3천여 대 택시 중 27.9%인 4만2천여 대가 실제로 운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대 연예인 지망생 A양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박시후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A양과 서로 호감을 갖고 만난 것이지 결코 강제적으로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시후 측은 "이번 사건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5일 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국회의사당 광장에 국내'외 귀빈 및 국민 7만여 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19일 진보정의당 유시민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밝히며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20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중구 덕산동 동아백화점쇼핑점 건물 8층 옥외 의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초기 진화에 나섰던 직원 2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같은 층 아동 전문매장 안에 있던 어린이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불은 1천만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17분 만에 꺼졌다.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19일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탤런트 박상아 씨를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은 자녀가 외국인 학교 입학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입학시켜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다.

▶23일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 홈페이지가 해킹을 당했다. 메인 화면이 무섭게 바뀌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포 영화 속 장면처럼 한 여인이 머리카락 사이로 노려보는 듯한 그림과 함께 해커가 자신의 신상을 밝힌 짤막한 글이 떴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2월 19~25일)

1. 택시법 택시 총파업

2. 박시후 공식입장

3.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4. 유시민 정계은퇴

5. 대구 동아백화점 화재

6. 노현정 박상아 검찰 소환

7. 카페베네 해킹

자료'네이트(www.nate.com)

정리'황희진기자 hhj@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