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오토캠핑장 55곳을 소개한 '경상북도 오토캠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최근 많이 늘어난 캠핑족들에게 경북 지역 캠핑장 정보를 제공하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오토캠핑 가이드북은 현장 조사를 통해 캠핑장의 위치와 시설, 주변 편의시설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특히 캠핑장을 직접 찾아 캠핑장의 수용 능력과 바닥 상태 등 18개 항목에 맞춰 시설 현황을 조사했고,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 사진도 풍부하게 담았다. 또 편의 시설과 접근성 등에 따라 캠핑 난이도를 제시해 자신의 캠핑 숙련도와 동반객에 따라 골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널리 알려진 유명 캠핑장뿐만 아니라 산간오지나 울릉도의 캠핑장까지 소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각 지역의 특산물과 주변 맛집 등 관광 정보도 수록했다.
가이드북은 경북도청 관광마케팅사업단에서 무료 배부하며 경북도 관광 홈페이지인 '경북나드리'(www.gbtour.net)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희도 경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장은 "가이드북은 늘어나는 캠핑족들을 경북 관광객으로 유치키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이라며 "많은 캠퍼들이 경북의 자연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53)950-2197.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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