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 맥스크루즈
현대자동차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맥스크루즈를 출시했다. 국산 SUV 중 최대 크기(길이 4,915㎜, 너비 1,885㎜)여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시트 위치도 최대한 낮추어 머리 공간도 여유롭게 확보했다. 접었다 펼 수 있는 3열 시트를 이용해 캠핑 등 다양한 용도로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운전석에는 4.2인치 컬러 TFT-LCD 패널과 통합정보표시창으로 구성된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장착해 운전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운전석 시트와 아웃사이드 미러 위치를 운전자(최대 2명)에 맞게 설정해 두면 기억을 하는 운전석 통합 메모리 시스템(IMS)도 장착되어 있다. 6인승과 7인승이 있으며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ℓ당 11.9㎞다. 가격(2WD 모델 기준)은 익스클루시브 3천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천920만원이다.
◆현대차 '엑센트 2013'
현대자동차는 기존 모델의 편의장치를 개선한 '엑센트 2013'을 선보였다. 신차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VDC는 차량의 미끄러짐이나 흔들림을 잡아주는 장치로 기존에는 40만원 정도를 추가로 부담해야 장착할 수 있었다. 또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저가 모델인 '스타일'(1천104만원)을 새로 만들었다. 늘어나는 디젤 차량 수요에 맞춰 디젤 모델도 기존 3개에서 7개로 늘렸다. 가격은 1.4L급 가솔린 모델이 1천104만∼1천550만원, 1.6L급 가솔린 모델이 1천480만∼1천610만원, 1.6L급 디젤 모델은 1천384만∼1천820만원이다.
◆기아차 '2013 카니발R'
기아자동차는 내외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2013 카니발R'을 판매하고 있다. 17인치 알로이 휠을 신규 적용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측면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9인승 카니발(뉴 카니발, 카니발 리무진) 전 좌석에 3점식 시트 벨트를 적용해 탑승객 보호기능을 강화했다. 또 뉴 카니발에는 2~3열 시트를 신규 장착해 기존 시트와 차별화된 승차감을 제공했다. 판매 가격은 ▷그랜드 카니발 디젤 모델 2천545만~3천459만원 ▷그랜드 카니발 가솔린 모델 2천899만원 ▷뉴 카니발 디젤 모델 2천715만~3천21만원 ▷카니발 리무진 디젤 모델 3천6만~3천454만원 ▷카니발 리무진 가솔린 모델 3천304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레이지로버'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10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를 선보였다. 레인지로버의 4세대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의 가장 큰 특징은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통해 성능과 민첩성을 높였고 연비 향상과 함께 CO2 배출량까지 줄인 것.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 중량을 최대 39%를 감소시켜 420kg까지 차체 무게를 줄였다. 이를 바탕으로 민첩한 핸들링과 드라이빙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켰으며 모델별로 평균 1초 정도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도 단축했다. 또 CO2 배출량은 22% 줄어든 반면 연비는 9% 향상됐다는 것이 재규어랜드로버 측의 설명이다. 국내 판매 모델은 ▷V6 터보 디젤엔진의 3.0 TDV6 Vogue SE ▷V8 터보 디젤엔진의 4.4 SDV8 Vogue SE ▷4.4 SDV8 Autobiography ▷5.0 V8 수퍼 차저 엔진의 5.0 V8 Supercharged Vogue SE ▷5.0 V8 Supercharged Autobiography 등 5가지다. 가격은 1억6천150만~1억9천8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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