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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미 모유수유 '선정성'논란…여배우 가슴 "막장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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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새 주말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이 첫 방송부터 배우 송선미의 모유수유 장면으로 '선정성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23일 첫 방송된 '궁중잔혹사'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사랑과 권력 암투를 그린 드라마로, 이날 방송분에서는 세자빈 역의 송선미가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특히 이 장면의 경우 전반부에 노출된 부녀자 포로들의 벌거벗은 뒷모습이 전파를 탄 뒤 등장했기에 시청자들은 "드라마가 첫방송에서 시선몰이를 하려는 것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자극적인 장면들"이라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 19일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은 맡은 노종찬 PD는 "극중 정사신 등에서는 표현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보여드리겠다"며 강도 높은 수위를 예고했지만,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드라마는 첫방송부터 질타를 받았기에, 이후에도 보수적인 시청층의 따끔한 질책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비춰진다.

한편 '궁중잔혹사'는 '조선 최고의 악녀' 중 한 명인 소용 조씨를 중심으로 '왕의 여인'들이 펼치는 불꽃튀는 암투를 그린 드라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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