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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 '빈자리'… 4월 중순쯤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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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장·차관 임명 늦어져 대통령 임명 못받아 차질…금오공대 직무대행체

정부 장'차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상당수 국립대 신임 총장들이 대통령 임명을 받지 못해 새 학기 학사운영 차질 등이 빚어지고 있다.

금오공과대학의 경우 올 초 총장 공모제를 거쳐 제6대 총장 임용후보자 1순위로 김영식(54'기전공학과) 교수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했다. 김 교수의 임명안은 현재 청와대 인사 검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와 안전행정부,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등을 거치려면 빨라도 4월 중순 이후는 돼야 임명될 전망이다. 금오공과대 신임 총장의 임기는 3월 31일부터 4년간이다.

신임 총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금오공과대는 31일부터 교무처장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는 한편, 다음 달 11일 계획된 신임 총장 취임식을 연기하는 등 예정된 각종 학사일정의 공백이 빚어지고 있다.

한경대와 한국교통대학, 한국체육대, 춘천교대 등 4개 국립대학도 금오공과대와 사정이 비슷해 직무대행체제에 들어갔거나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앙정부 일정에 따라 국립대 총장 임명이 지연되는 일이 자주 되풀이되고 있어 대학 및 지역사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학 및 지역 인사들은 "대학에 현안이 많고, 새 학기 일정에 맞춰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신임 총장 임기 공백이 발생하면 각종 차질이 빚어진다"며 "중앙정부에선 이런 점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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