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홈 개막전에 개그콘서트 '정여사'팀의 개그맨 정태호가 시구자로, 김대성이 시타자로 나선다.
삼성은 30일 오후 2시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개막전에 이들이 시구'시타자로 나서 프로야구 개막을 알리며 인기캐릭터인 '브라우니'와 함께 흥겨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막전 시구자로 인기 개그맨을 선정한 건 '또 한 번의 즐거운 한 시즌이 되자'는 의미에서다.
대구구장 개막전에 연예인 시구자가 나서는 건 2011년 그룹 '씨스타'의 보라 다솜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애국가는 클래식 전공자로 구성된 혼성그룹 '프리소울'이 부른다.
개막전 당일 야구장 앞 광장에선 지난해 우승 트로피를 팬들에게 선보이는'V6 빅토리 존'이 설치돼 선착순 200명에게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준다. '스마트게임 존'에선 스마트폰으로 게임 대결을 펼친 뒤 선물을 나눠준다. 두 행사는 개막 2연전 동안 진행된다.
야구장내에서는 식전 이벤트로 아크로바틱 트램폴린 공연이 펼쳐지고, 삼성 라이온즈 공식응원단과 신개념 익스트림 스포츠인 파워라이저의 연합 퍼포먼스가 잇따라 선보인다. 특수 강화 소재 스프링을 이용해 2m 점프와 3m 러닝이 가능한 파워라이저는 올 한해 팬과 응원단이 더 높게 뛰어오른다는 의미를 표현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날 대구시체육회에 장학금을, 대구야구협회와 경북야구협회에는 지원금 1천만원을 각각 전달한다. 대구경북 지역 초'중'고교 22개 팀에도 8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원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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