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촉구하는 범시도민 결의대회가 열린다.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범시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6일 오후 2시 대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달 (사)전국산림보호협의회, (사)녹색환경연합회, (사)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등 지역의 10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시도민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미온적인 대구시와 경북도를 압박하고, 승격 찬성 여론을 시도민들에게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결의대회를 계기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100만인 서명운동도 시작한다. 서명운동을 통해 일각에서 일고 있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둘러싼 오해를 불식시킨다는 계획.
추진위 명예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된 조해녕 전 대구시장도 참석해 힘을 보태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각각 부시장과 부지사가 참석한다. 본 행사에 앞서 서구 날뫼북춤, 비보이 공연 등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허태조 추진위원장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문제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자존심의 문제인 만큼 더 훼손되기 전에 하루빨리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야 한다"며 "결의대회에 최대한 많은 시도민들이 모여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에 힘을 보태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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