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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영성 문학 전문지 창간…무크지 '한국가톨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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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문학회의 첫 무크지 창간호,
한국가톨릭문학회의 첫 무크지 창간호, '한국가톨릭문학'.

한국가톨릭문학회(회장 김종철)가 '한국가톨릭문학'(336쪽)이라는 무크지 창간호를 이달 초 발행했다.

영성(靈性)과 문학이 함께하는 이 무크지(MOOK, 잡지를 뜻하는 매거진(Magazine)과 단행본을 뜻하는 북(book)이 결합된 합성어)는 한국가톨릭문학회의 50여 년 역사와 정신을 그대로 담아냈다.

김남조'홍윤숙'구중서'최인호'김주영'오정희'신달자'정호승'도종환 등 한국 문단에서 내로라하는 시인'소설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가톨릭문학회는 문학과 신앙이라는 공통의 화두로 가톨릭문학회 회원들이 더 많은 일반 독자들과의 접촉 면을 넓히기 위해 이 잡지를 발간하게 됐다.

창간호 편집위원으로는 김형영'장순금 시인, 오정희 소설가, 김원석 아동문학가가 참여해 발간 작업을 했으며, 많은 가톨릭문학회 회원들이 힘을 보탰다.

한국가톨릭문학회는 세상의 어둠으로 인해 절망하고, 고통받는 대중에게 '사랑'과 '희망'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유일의 영성문학 전문지라는 정체성을 표방하고 있다.

창간호 특집에서는 구중서'조창환'유성호 회원이 '한국문학과 영성문학'이라는 주제로 오늘날 한국 가톨릭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얘기한다. 신작시 코너에서는 홍윤숙'김남조'허영자 등 37명 시인의 새로운 시를 소개하고 있다. 소설 코너에는 유홍종'노순자'구자명 소설가의 신작 소설을 만날 수 있다.

이채로운 좌담 코너도 있다. 오정희'신달자'김원석'이승하 회원이 '나의 문학, 나의 종교'라는 주제로 각각 자신의 신앙체험에 대해 말하고, 자신의 문학이 어떻게 신앙과 연결될 수 있었는가에 대해 밝힌다. 더불어 이번 창간호에는 '신앙, 나의 첫 입맞춤', '나의 묵주 이야기', '그림 에세이', '사진 에세이' 등의 코너도 흥미롭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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