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5일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4월 5일 식목일이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시기를 앞당기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중반부터 나뭇잎이 나는 시기와 땅 속 온도를 측정해 본 결과, 나무 심기에 적합한 평균 기온은 6.5도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균 기온 6.5도를 기록한 시기는 지역별로 서울이 3월18일, 광주가 3월11일, 제주는 2월11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방안을 정부가 확정한다면 지난 1949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한지 64년 만에 날짜 변경이 이루어지게 된다.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를 접한 누리꾼들은 "식목일 날짜 정말 바꿔야겠네~ 온도도 변하고 있는데"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좋은 생각이다" "64년만에 변경되다니 오래됬네" "옛날에 식목일날 나무 많이 심었는데" "식목일 날짜 변경 검토 좋은 소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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