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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황제 다이어트' 창시자 애트킨스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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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 고급 호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장 회원들에게 '별난'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었다. 유행의 발원지는 삼성의 이건희(당시 55세) 회장으로 2주일 동안 육류, 생선, 계란 등을 마음껏 먹는 '황제 다이어트'로 살을 뺐다고 알려졌다. 당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는 평소 키 168㎝에 몸무게 80㎏ 정도이던 이 회장이 황제다이어트로 2주 만에 4, 5㎏을 감량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태평로 식당가에는 새 다이어트 요령이 담긴 쪽지가 나돌고 황제 다이어트 메뉴까지 등장했다.

'황제 다이어트'는 심장병 학자인 로버트 애트킨스 박사가 1972년 '다이어트 혁명'이라는 책을 펴내면서 널리 알려진 다이어트법이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엄격히 제한하는 대신 육류, 계란 등 고단백 식품은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는 이 다이어트는 미국인들의 식생활 양식을 바꿀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그의 이론은 미국의학협회로부터 "영양학적으로 미친 짓"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평생 자신이 주창한 다이어트 요법을 지킨 애트킨스 박사의 건강상태는 비판론자들에게 항상 주시의 대상이 돼 왔다. 2003년 오늘 숨질 당시 체중이 116㎏이나 되는 비만에다 심장병 이력도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황제 다이어트'의 인기도 시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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