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의료원 공공보건프로그램 '전국 최고'

복지부 평가서 최우수 'A', 올해도 지원금 3천만원 받아

김천의료원이 최근 내부고발자로 인한 홍역에도 불구하고 전국 30개 의료원 중 최고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13년 지방의료원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 대상기관 선정평가'에서 30개 의료원 중 최우수기관인 'A' 등급을 받은 것. 이에 따라 올해도 3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고혈압, 당뇨 등 중증도가 높은 복합만성질환자 대상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11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한 김천의료원은 만성질환관리센터를 개설하고 센터장 및 전담간호사를 배치해 등록자에 대한 개별면담, 교육, 관리와 함께 만성질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운동, 영양, 식이, 발관리 등의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별능력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말 진행된 수행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선정평가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업 수행경험이 있는 19개 지방의료원과 신규사업수행을 원하는 지방의료원 11개소 등 모두 30개 지방의료원 중 이전연도 성과 평가결과(80%)와 새로 제출한 사업계획서(20%)를 합산해 선정했다. 단 신규수행병원은 사업계획서 서면 평가(100%)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기존 수행 병원 19개 중 김천의료원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을 의미하는 'A'등급을 받아 다시 한 번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점을 인정 받았다.

김천의료원은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당뇨'고혈압 입원환자 중심 자가관리프로그램 수행, 입원환자 교육 및 상담, 외래환자 중 당화혈색소 8.0이상 당뇨환자 교육'상담 등 병원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의료 소외 계층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를 집중 발굴해 미충족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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