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서면 쌍전1리 김성업(54) 이장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한 공로로 2013년 신지식 농업인 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최근 받았다.
김 이장은 10여 년간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비파괴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다 1998년 고향 쌍전리로 귀농해 고추 친환경농업을 시작했다. 그는 농업 관련 전문서적을 혼자 공부하며 실험과 연구에 매진, 10종 이상의 독자적 친환경 병충해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이웃 작목반 20여 농가에 보급하며 18㏊ 면적 농경지에 유기농 인증을 받아냈고, 고추 외에도 미나리, 양파, 상추, 취나물 등을 재배하는 농가에도 방제기술을 보급했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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