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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밤비노의 저주' 주인공 베이브 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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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홈런왕으론 '조지 허먼 루스'(1895~1948)가 독보적이다. 본명보다 예명인 베이브 루스로 많이 부른다. 프로 초년병(베이비) 시절부터 워낙 야구를 잘해서다. 메이저리그에서 22시즌을 뛰면서 1935년 은퇴할 때까지 714개(시즌 평균 32.5개)의 홈런을 생산했는데 이 기록은 39년 뒤에야 행크 아론에 의해 깨졌다. 프로를 시작하면서 투수였던 그는 타자의 재능도 대단했다. 1918년 시즌, 투수로서 18승을 올림과 동시에 타자로 단 95경기만을 뛰고도 11개의 홈런을 쳐내 아메리칸 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타자로 전업한 1918년부터 34년까지 17시즌 동안 12번이나 홈런왕이 됐다.

베이브 루스와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일화가 '밤비노의 저주'. 밤비노는 이탈리아어로 어린 아기라는 뜻. 미국 메이저리그의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주가 뮤지컬 제작 자금 마련을 위해 1920년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시킨 후, 월드시리즈에서 86년간 우승하지 못하자 밤비노를 방출한 탓이라 하여 팬들이 붙인 용어다. 1936년 야구의 전당에 들어간 최초의 5명 가운데 1명이다. 1947년 오늘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베이비 루스 데이' 기념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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