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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상사 정리해고에 정준하 눈물 '만년과장' 10년 넘게 몸 바쳐 일했는데...

무한상사 정리해고에 정준하 눈물 '만년과장' 10년 넘게 몸 바쳐 일했는데...

무한상사 정리해고에 정준하가 눈물을 흘렸다.

MBC '무한도전'은 27일, 무한도전 8주년 특집으로 정리해고를 앞둔 무한상사 직원들의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그린 가운데 무한상사 정리해고 이야기를 담으며 정준하가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8주년 특집으로 진행된 무한도전은 '무한상사'의 만년과장 정준하가 정리해고를 당해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사장님에게 팀원 중 한명을 정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유재석 부장은 깊은 고뇌에 빠졌다.

이에 유재석 부장은 초밥을 사주며 정준하 과장에게 해고통보를 하려 했으나 눈치 없게 많은 양의 초밥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준하 과장은 사무실에 돌아오고 자신의 책상 위에 놓인 상자와 상자 안 봉투에 정 과정이 정리해고 대상자임을 알리는 서류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준하는 박명수 차장에게 "끝까지 함께 하자고 얘기했잖아요? 우리 가족이라며. 내가 10년 넘게 몸 바쳐 일했는데 이거 진짜냐"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이날 방송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를 정리해고를 앞둔 심경으로 개사, 열창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이어 정준하 과장은 넋이 나간 사람처럼 사무실을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뮤지컬 배우 홍광호를 만나 잠시 목례를 나눠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정준하는 '연탄불 후라이 후라이'라는 치킨집을 차리고 사장으로 변신했다.

무한상사 정리해고에 정준하가 눈물을 흘리자 네티즌들은 "무한상사 정리해고 만년과장 정준하 안타깝다", "무한상사 정리해고 직장인의 애환이 느껴진다', "무한상사 정리해고 정준하 연기 너무 공감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8주년 특집에는 뮤지컬 배우 홍광호를 비롯해 가수 장기하, 배구선수 양효진과 김수지 등이 깜짝 출연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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