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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경급 이상 간부 첫 청렴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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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다음달까지 500여명 대상

경찰이 처음으로 총경급 이상 고위 간부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한다.

경찰청은 이달부터 다음 달 말까지 2개월간 전국 총경급 이상 간부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12년 한 해 청렴도를 평가해 7월 중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평가는 이메일을 이용한 내부 설문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 설문은 상급자(20%)'동료(30%)'하급자(50%) 평가로 세분화되며 대상자와 일정기간 이상 함께 근무한 25명이 평가에 참여한다.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준 답변은 평가에서 제외한다. 여기에 과거 부패행위로 징계를 받았거나 재산신고를 불성실하게 해 조치를 받은 적이 있다면 계량지표 항목에서 감점을 받는다.

기관장인 경찰청장, 경찰청 감사관실 소속 총경 이상 간부, 각 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등 평가업무 담당자, 최근 인사에서 총경 승진한 간부, 지난해 휴직이나 파견'병가 등으로 실제 근무기간이 3개월 미만인 간부, 올해나 내년 상반기 중 정년퇴직 예정자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치안 총수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상위평가에 별 의미가 없어 하위평가 중심으로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인사고과에 직접 반영되지는 않지만, 감사담당관 등 청렴 업무 관련 보직을 임명할 때 점수가 저조한 간부를 배제하는 등의 참고 자료로 쓰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청렴도를 과학적으로 계량화하기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지만, 고위 간부가 주변을 의식하면서 자신의 행실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해 윗선부터 조직기강을 다잡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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