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 해변 스포츠축제가 이달부터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해변 스포츠 축제는 비치발리볼과 플라잉디스크, 윈드서핑, 딩기요트, 카이트보드, 수상스키, 수상오토바이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 종목이 포함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게 구성됐다.
도심 속에 있는 북부해수욕장은 경관이 잘 조성돼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스포츠축제 기간에도 비치발리볼 등이 펼쳐지며 연인원 1만5천8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비치발리볼이 매주 토요일, 풋살은 매주 목요일, 여자 럭비는 매주 화요일, 플라잉디스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윈드서핑 등 해양스포츠 5개 종목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북부해수욕장 두호동 설머리 입구에서 진행된다. 오는 7월 열리는 국제불빛축제 기간에는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얼티미트 프리스비대회(2개 팀이 플라스틱 원반을 던져 주고받는 경기)가 열리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종식 포항시 체육지원과장은 "포항운하 건설 및 북부해수욕장 영일대 조성 등으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이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부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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