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제1교도소(소장 김상두)는 지난달 29일 교도소 내 대강당에서 수용자 5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영화 '7번 방의 선물'을 상영했다. 이번 영화 상영은 아트시네마(대표 김정길)의 후원으로 국정 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을 교정현장에서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7번 방의 선물'은 지능이 낮은 아버지가 누명을 쓰고 교도소 생활을 하다 자신의 하나뿐인 딸을 같은 방 수용자들의 도움으로 교도소에 몰래 데리고 와 같이 생활하며 겪는 일들을 재미나게 엮은 휴먼코미디 장르다.
이날 영화 상영 중 대강당 여기저기서 웃음보가 터져 나왔고,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며 부녀가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많은 수용자가 눈물을 훔쳤다.
김상두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및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수용자들의 문화 공감대 형성을 통한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권성동 구속 직후 페북 입장문 "민주당, 피냄새 맡은 상어떼처럼 몰려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