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소방안전산업 전문전시회인 '제10회 대한민국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소방방재청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15개국 216개사 774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 최대 소방업체 '산청', 코란도 스포츠를 구조구급차량으로 리모델링한 '쌍용자동차', 신제품 애니파이어 전역방출시스템을 선보이는 '에스텍시스템', 아프리카·태국 등에 해외수출을 앞둔 'JM모터스' 등 국내 150개 업체의 최첨단 소방·방재·안전과 관련된 기술과 제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국내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제7차 아시아 소방검정기관협의회'(AFIC)를 동시 개최한다. 각국의 제품인증기준을 수립하는 총 10개국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지역의 공동 대응체계 구축 및 소방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한국의 소방산업기술원, 일본, 대만, 필리핀 등 각국 소방검정기관장 20여 명이 참석한다.
또 전시 기간에 소방의 최신 트렌드와 첨단기술을 알 수 있는 국제심포지엄, 전문세미나, 워크숍 등 30여 회의 소방전문 콘퍼런스가 운영된다.
참가업체의 수출 및 내수 진작을 위해서 엑스코 1층 전시장 및 3층 회의실에서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 제품설명회를 연다. 제3회 수출상담회에는 아시아 및 중동지역 7개국 10개 사와 국내 우수소방업체 21개 사 간에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이루어진다. 구매상담회에는 산청, 플리어시스템코리아, 피비아이 퍼포먼스 프로덕트(PBI) 등 25개 업체가 국내 소방관서 구매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사제품을 소개한다.
특별한 전시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30여대의 소방차량과 레이싱 모델 포토존이 함께 운영되는 '소방차량 특별관', 10년간의 전시회 발자취와 대구소방본부의 소방유물을 전시해 소방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 10주년 특별관 및 소방역사박물관'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진·풍수해·CPR 등 종합안전 체험장에서 소방안전에 관해 직접 체험하고 명예소방관 체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어린이 안전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전시 참관객을 대상으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무료 투어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희망하는 참관객은 전시 기간에 현장등록을 통해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실제 장소와 같은 세트에서 지진·지하철화재·3D영상관을 체험하는 데 1시간가량 걸린다.
박람회 홈페이지(www.fireexpo.co.kr)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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