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교직원들이 학생들을 위해 잇따라 장학금을 쾌척했다.
대구보건대 교직원친목회(회장 박종탁 교수)는 지난달 30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대학 임상병리과 2학년 류윤미 씨 등 8개 학과 학생 12명에게 8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교직원친목회는 2002년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친목회원들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기금운영위원회를 결성하고 매년 월급에서 모은 회비로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해 최근까지 158명에게 총 1억1천120만원을 전달했다. 친목회 이상경 교수(금융회계과)는 "큰 후원금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해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 중순에는 대구보건대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이 마련한 장학금 100만원을 안경광학과 1학년 최지현 씨에게 전달했다. 기독교수선교회원들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23명의 학생에게 모두 2천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기독교수선교회 전중함 교수(소방안전관리과)는 "작은 금액이지만 학생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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