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의료서비스 로봇연구지원센터 개소

경북도,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관계자들이 7일 구미 의료서비스 로봇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도,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관계자들이 7일 구미 의료서비스 로봇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에 의료서비스 로봇연구지원센터가 구축돼 의료로봇산업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경북도, 구미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7일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부지 내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구미 의료서비스 로봇연구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경북도'구미시가 공동으로 향후 3년간 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의료로봇 관련 기업체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특허 발굴, 기업 진단 및 기획 지원, 로봇 R&D 수행 등 의료로봇서비스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의료로봇산업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 및 간병, 재활 등과 관련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여서 이번 센터 개소는 관련 산업의 생산증대 및 고용창출, 중소'대 기업 간 동반성장 지원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 등으로 로롯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의료용 로봇산업의 시장 규모는 13억5천만달러(2011년 기준)로 연간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구미는 로봇연구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신성장 전략사업인 전자정보 및 전자의료부품 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IT융합기반 의료로봇사업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거점지역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엄찬왕 기계로봇과장은 "앞으로는 모든 산업이 로봇화되고, 로봇산업에서 우위를 선점해야만 기술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며 "차세대 선도적 기업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갈 역량을 함께 키워나가자"고 말했다.

윤정길 구미시 부시장은 "의료서비스 로봇산업이 구미의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