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중학교(교장 안수동)의 '나누미' 봉사 동아리가 '반찬 배달'을 통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이들은 지난해 하늘문고(대표 이필형 목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벌써 2년째 서구 비산7동에 사는 홀몸노인 12명에게 매주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아픈 몸을 이끌고 폐지라도 주워 끼니를 때우거나 음식을 만들 기력조차 없어 라면으로 근근이 버티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을 찾아 직접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채종업 '나누미' 지도교사는 "비가 오나 눈이 올 때나, 한여름 뙤약볕 속에서도 매주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에 어김없이 반찬을 배달한다"며 "학생들은 반찬 배달을 통해 이웃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효를 실천하고 기부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류정선 시민기자 rjs3316@naver.com
멘토'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의 추석은?…두 아들과 고향 찾아 "경치와 꽃내음 여전해"
정청래, 다친 손 공개하며 "무정부 상태…내 몸 내가 지켜야"
홍준표 "김건희, 지금 나올 때 아냐…국민 더 힘들게 할 수도"
‘1번 큰 형(러시아)과 2번 작은 형(중국)’이 바뀐 北, 中 ‘부글부글’
조국, 대선 출마 질문에 "아직 일러…이재명 비해 능력 모자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