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10분쯤 청송군 부남면 중기리 국골저수지에서 이 지역 주민 A(87) 씨와 B(83'여) 씨가 A씨의 승용차에서 숨진 채 저수지 안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산불감시원 C(65) 씨가 이 지역을 순찰하던 중 저수지 옆에 놓여 있는 운동화 한 켤레와 수중의 자동차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4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던 B씨의 병간호로 A씨가 평소에 많이 힘들어했다는 A씨의 아들(55) 말과 저수지에서 발견한 승용차 안에서 '자식들을 먼저 두고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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