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최근 4년(2009~2012)간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총 203건이 발생하여, 사망 9명, 부상 344명이 발생했다. 발생건수, 부상자는 감소 추세이나 사망자는 최근 3년간 2명씩으로 동일하다. 월별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는 4~5월에 25.1%를 차지, 봄철에 집중되어 있다.
도로교통법에 어린이 통학버스 운전자는 어린이나 유아가 좌석에 앉았는지 확인 후 출발하고, 내릴 때에는 보도나 길 가장자리 등 자동차로부터 안전한 장소에 도착한 것을 확인한 후에 출발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는 만큼, 이를 위반했을 때 철저한 단속을 하고 있으나 많은 어린이집, 유치원 및 학원 등에서 통학차량을 운영하면서도 차량 신고율은 저조한 수준이어서 벌칙 신설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신고율을 높여 차량관리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며, 어린이 통학차량 운전자 및 운영자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시행할 필요가 있다.
정지연/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