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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간] 스웨덴의 환경 제도·정책 엿보기…『스웨덴의 환경책임 실천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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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환경책임 실천모형/최희경 지음/집문당 펴냄

스웨덴에서 유학을 한 저자가 보고 느끼고 공부한 내용을 논문 형식으로 펴낸 책이다. 인구 대비 합창단이 가장 많은 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5만5천달러, 선진화 지수 1위, 국가경쟁력 2위 등 선진 사회시스템과 복지국가를 자랑하는 국가로부터 좋은 사례를 배우고자 한 것이 집필 기획의도다.

저자는 스웨덴의 보편적인 사회복지제도가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환경정책에 주목했다. 2010년 여름, 50일 동안 스웨덴 지방자치단체 현장조사와 2011년 1년 동안 현지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 구성원이 환경문제를 다루는데 어떤 제도와 정책을 통해 어떤 형태로 논의하고 협력하는지 분석한 책이다.

스웨덴에서 '환경책임'은 제도와 일상을 통해 보편화된 용어이자 행동기준이다. 법률은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소비자 등의 이해관계자에게 광범위하고도 구체적인 책임을 부과한다. 정부 정책은 기업체가 일방의 기부나 자선이 아닌 합리적인 자본주의 틀에서 작동될 수 있는 경제활동 모델을 추구하도록 유도한다.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현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일찍부터 사회책임 개념과 스웨덴 모델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단국대 김영호 석좌교수, 스웨덴의 노동정책 논문으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경북대 사회학과 진수미 교수, 탐사보도로 연구에 열정을 불어넣은 준 MBC PD수첩의 최승호 전 PD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362쪽, 1만4천500원.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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