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정부의 국정방침에 맞춰 '창조경제산업실'을 신설하고, 일자리와 투자유치 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경북도는 3일 ▷창조경제산업실 신설 ▷일자리경제본부와 투자유치본부를 일자리투자본부로 통폐합 ▷행정지원국 명칭을 안전행정국으로 변경 ▷총 정원 13명 증원(5천96명) 등을 골자로 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 개정조례안'과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도는 조직개편안이 이달 중 도의회를 통과하면 안전행정부의 검토를 거쳐 다음 달 개편된 직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창조경제산업실은 경제시책 개발 및 연구, 과학기술 진흥, 지역전략산업 및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육성, 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창조경제산업실과 일자리투자본부는 정무부지사가 업무를 총괄 분담하게 된다. 안전행정국의 경우 생활안전 및 재난 발생의 복잡화'다양화에 따른 포괄적인 안전행정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의 이 같은 방침은 안전관리 등 안전정책 총괄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방침에 발맞춰 조직을 개편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력 보강을 위해 시군 전입 인력을 충원해 정원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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