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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 약국 방문 너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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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약품 사용 실태 분석…11.4회 타지역보다 1.1회 많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이 2012년 지역별 의약품 사용실태 분석 결과, 대구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많은 의약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건강보험(의료급여 포함) 기준으로 약국 조제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은 인구 1인당 연평균 약국 이용 횟수가 11.4회로 전국 평균 10.3회보다 1.1회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약값도 30만1천194원으로 전국 평균 약값 25만5천644원보다 4만5천원이 더 많았으며, 약 복용 일수는 137.1일로 전국 평균 116.1일보다 21일이나 많았다. 아울러 복용한 약의 개수도 42.7알로 전국 평균 38.9알보다 3.8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 대구지원은 "원인은 대구지역의 병'의원과 약국이 다른 지역에 비해 고가 약 처방 및 장기 처방을 많이 하고, 의사와 약사 및 주민들의 의약품 선호 현상이 높은 데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우리나라 건강보험 진료비 중 약품비는 13조700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OECD 평균보다 1.3배(2010년 기준) 높은 수준으로 매년 9.5% 안팎의 증가를 보이고 있어 의약품 적정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사평가원 대구지원은 앞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의약품 과잉 사용실태 및 원인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병'의원과 약국의 적정처방과 조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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