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살해범 25살 조명훈.
검거 당시 입고 있던 초록색 반팔 셔츠와
청바지를 그대로 착용한 채 타나났습니다.
현장검증을 지켜보기 위해
주민과 학생 2백여 명이 몰려나왔고
일부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씨는 피해자를 업고 자신의 원룸으로 들어선 뒤
성폭행을 시도하다 목을 졸라 살해하는 장면까지
태연하게 재연했습니다.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불에 싸인 피해자의 시신을
렌터카에 실은 뒤 경북 경주의 한 저수지로
이동하는 조씨.
저수지에 도착하자 시신을 물 속으로
떨어트렸습니다.
[인터뷰 조명훈]
"유족들에게 한마디 해 주세요"..."죄송합니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끝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채승기 수사과장 ]
"다음주 월요일 송치 만료일까지 공범, 여죄 수사해서 검찰에 송치하겠습니다."
현장검증이 벌어지는 장소에
피해자의 유가족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매일신문 한윤조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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