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정상회담서도 北비핵화 이끌어 내야"

김종태 의원 안보분야 질문

국회는 11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관한 이틀째 대정부 질문에 들어갔다.

이날 김종태 새누리당 의원(상주)은 네 번째 대정부 질문자로 나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노력'과 '안보 차원에서 농업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정 총리를 향해 "한'미 정상회담 당시 북한 비핵화 공동선언을 통해 높은 지지를 얻은 만큼 앞으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분명하게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통된 합의를 이끌어낼 것"을 요청했다.

또 "중국과의 새로운 관계 설정이 우리가 처한 안보 환경에 매우 중요한 의제가 됐다"며 "얼마 전 중국 고위 관료가 '북한과 국경을 접하는 것보다 한국과 국경을 접하는 것이 중국에 이익이 된다'는 발언을 한 만큼 앞으로 중국의 변화에 예의주시하면서 이를 발전시킬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