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생활체육회(회장 박영기)가 출범 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임원,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시생활체육회는 18, 19일 이틀간 칠곡군 동명면 소재 대구은행연수원에서 임'직원과 구'군생활체육회 회장, 시 종목별연합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임원 및 회원단체장 연수'를 했다. 참가자들은 특강을 듣고 생활체육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레크리에이션과 산행 등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임원 월례회 및 분과위원회(8개) 활성화와 회원단체 회비 인상 등 다양한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분과위원회는 제1~8분과로 나눠 최태원, 신재득, 류재학, 권오섭, 김주호, 심복용, 이수곤, 박상배 부회장'이사 등이 위원장을 맡았고, 각 분과에는 5, 6개의 종목별연합회가 포함됐다.
총 6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시생활체육회와 시 종목별연합회가 마련하는 각종 행사에 참석, 동호인들을 격려하기로 했다.
또 시생활체육회는 구'군생활체육회와 시 종목별연합회의 회비를 내년부터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각각 올려 받기로 했다. 시생활체육회는 출범 때부터 회비를 10만원으로 유지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청렴 이행 및 행동강령 실천 결의문'도 낭독됐다. 시생활체육회는 올 1월 1일부터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돼 '부패척결에 앞장선다'는 등 5개 항의 결의문을 만들었다.
지난 3월 취임한 제9대 박영기 회장은 "대구 생활체육의 리더인 임직원, 회장들의 상호 교류와 소통을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며 "생활체육회가 지역민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조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1991년 출범한 대구시생활체육회는 회장, 부회장 등 임원과 직원 67명, 8개 구'군생활체육회, 55개 종목별연합회를 거느린 회원 16만명(동호인 130만명)의 거대 조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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