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제16회 전국환경노래합창경연대회가 19일과 20일 이틀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대구시, KBS 대구방송총국이 주최하고 환경부, 대구시 교육청 후원으로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회장 박영호)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일반 부문 및 학생 부문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48팀 1천900여 명이 참가했다.
달구벌을 이틀 동안 아름다운 녹색 하모니로 수놓은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19일 열린 일반 부문 대상에 라파엘 시각장애인합창단, 실버 부문 대상에 남가람합창단이 선정됐다. 그리고 20일 열린 초등 부문 대상에 부산남문초등학교, 중고등 부문 대상에 대구성명여자중학교합창단, 초중고 통합 부문 대상에 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이 선정됐다.
이번 경연대회에 앞서 열렸던 작곡 및 노랫말 경연 부문에서는 서울, 경기 등 국내에서는 물론 미국, 독일,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도 작품을 보내왔고 참가 연령대도 11세부터 73세까지로 다양해 환경노래 경연대회가 국제대회로서의 발돋움했음을 보여주었다.
경연대회 입상곡들은 환경노래 책과 CD로 제작되어 전국에 보급되고 있으며 우수한 곡들은 초중고 교과서에 수록된다. 현재 총 13편의 곡이 교과서에 수록되어 많은 학생들에 의해 불리고 있다.
박영호 한국환경노래보급협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준도 점점 높아져 가는 것을 볼 때 이제는 국제적으로 범위를 넓혀야 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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