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대구지역 21개 도서관 어디에서나 반납할 수 있는 '타관반납 서비스'가 7월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책을 빌렸던 도서관을 통해서만 반납이 가능했다.
'타관반납 서비스' 참여도서관은 모두 21개 도서관으로 시립도서관 9개관(중앙, 동부, 남부, 서부, 수성, 북부, 두류, 대봉, 달성), 서구어린이도서관, 구수산도서관, 달서구립도서관(도원, 달서어린이, 성서, 본리), 수성구립도서관(용학, 고산어린이, 파동어린이, 물망이, 사월역) 등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통합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타관반납 서비스는 기존 통합도서서비스를 확대한 것으로, 대구지역 공공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대구지역은 물론이고 부산과 인천 등 6개 도시 125개관에서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와 함께 대구시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이용이 불편한 직장인과 학생들이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지하철 반월당역 무인 예약대출 및 반납' 서비스도 7월 1일부터 실시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와 대구전자도서관 앱을 이용해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하고 책 도착 문자메시지를 받은 뒤 책을 받아 가면 된다. 이용 후에는 반월당 역 자동반납기 또는 중앙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예약대출은 한 번에 2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5일이다.
권계순 중앙도서관장은 "타관반납서비스와 지하철 반월당역 무인예약대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도서를 빌리고 반납을 할 수 있어 기한 내 책을 반납하지 못해 발생하는 대출제한 불이익을 줄일 수 있으며,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도서관 대출 이용률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053) 420-2783.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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