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경남 거제에 이르는 내륙고속철도 조성을 위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힘을 모은다.
내륙고속철도 구상은 중부내륙선(이천~문경) 마지막 역인 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첫 역인 김천 사이 철도를 이어 서울에서 거제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고속철도를 만들자는 것.
이를 위해 중부내륙선과 남부내륙선 통과지역 국회의원 11명과 경남'북, 경기, 충북 지방자치단체장 13명으로 구성된 '내륙고속철도 포럼'이 24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창립된다.
포럼에는 경북 이철우(김천)'이완영(고령 성주 칠곡) 의원, 경남 이군현(통영 고성)'여상규(사천 남해 하동)'김한표(거제)'조현룡(의령 함안 합천) 의원, 경기 노철래(광주)'유승우(이천) 의원, 충북 윤진식(충주) 의원과 중'남부내륙철도 인접지역 시장'군수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 창립대회에는 내륙고속철도 구축방안, 철도공약 실천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열고 '내륙고속철도망 조기 구축 및 철도공약 실천 촉구'도 결의할 계획이다.
이철우 의원은 "내륙고속철도는 물류 대동맥을 건설해 낙후된 내륙지방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힘을 합쳐 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륙고속철도는 1966년 박정희 대통령이 김삼선(金三線, 김천~삼천포 간) 기공식에 참석하는 등 추진을 시작했으나 이후 사업이 중단된 채로 있다가 2011년 4월 이철우 의원과 박보생 김천시장의 노력 끝에 김천~삼천포 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이 확정된 바 있다. 중부내륙선은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대선 공약에 포함된 남부내륙선은 제2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2016년부터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정욱진·신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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