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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뮤지컬 작품 무대가 대구라 더 설렙니다" 탤런트 김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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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대구분이세요! 첫 뮤지컬 작품으로 대구를 찾게 돼 더 설렙니다."

1988년에 데뷔해, 연예계 경력만 25년이 된 탤런트 김민종이 첫 뮤지컬 도전에 나섰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자유참가작인 뮤지컬 '삼총사' 공연(계명아트센터 5∼7일)에 아라미스 역으로 7일 2회 공연에 모두 출연한다. 김민종은 대구로의 첫 뮤지컬 나들이를 앞두고 매일신문사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김민종은 지난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인 12월 20일 첫 뮤지컬 나들이라는 큰 결심을 하고, 연습에 돌입했다. 하지만 일주일만에 그만둬야 할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는 "노래와 율동 등이 부담스러워 뮤지컬이 내가 도전해야 할 장르인가를 두고 회의감이 밀려왔는데, 연습 1주일이 지나면서 뮤지컬의 매력에 빠져들며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김민종은 대구의 뮤지컬 열기에 대해서도, 익히 들어서 알고 있다고 했다. "대구 관객들은 배우들에게 오히려 에너지를 준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스타급 뮤지컬 배우들이 대구를 찾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첫 뮤지컬 작품의 대구 공연이라 대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공연이 끝난 후에 막창도 맛있게 먹고 싶습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뮤지컬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 분명한데, 아이돌 가수라든지 저처럼 탤런트들도 도전하는 것이 관객들에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을 것"이라며 "혹시 일각에서 '뮤지컬 배우들의 밥그릇을 뺏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는데, 그건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형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탤런트 김민종은 앞으로도 뮤지컬뿐 아니라 노래,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다. 40대 초반의 나이(1972년생)에 자기관리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는, "휘트니스 센터에 가서 매일 운동을 하는데, 특히 족욕을 자주 하는 마니아다. 발이 신체의 모든 기관과 연결돼, 피로를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하는데 족욕과 발마사지가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잘 다져진 몸의 김민종이 뿜어내는 무대 위의 땀과 열정에 많은 대구팬들이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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