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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전량수입하던 굴삭기 바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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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가 부품 부담 해소 기대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70t급 초대형 굴삭기에 들어가는 무한궤도(강판조각을 벨트처럼 연결해 바퀴로 사용)를 개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70t급 초대형 굴삭기에 사용되는 무한궤도 생산라인 국산화를 계기로, 7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국내시장 확대를 기대했다.

초대형 굴삭기용 무한궤도는 석산이나 광산 등 작업이 어려운 환경에 주로 투입되는 장비이기 때문에 고도의 강도와 내마모성이 요구된다. 때문에 국내 기술로는 생산이 어려워 그간 이탈리아 BERCO사와 ITM사, 일본의 TOPY사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국내 굴삭기 제조업체가 높은 수입가 부담을 안고 제품을 생산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무한궤도 부품 소재에 대한 기술을 기반으로 2년간 연구 끝에 무한궤도 완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일괄생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갖게 됐다. 현재 이 기술은 굴삭기 제조업체인 볼보건기와 두산인프라코어에 적용돼 제품 출하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제철은 내년 일본과 중국 등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전 세계 소요물량의 30% 이상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주력제품 중 하나인 무한궤도는 이미 세계일류 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그 품질과 성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초대형 제품 개발을 통해 현대제철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초대형 굴삭기용 뿐만 아니라 전체 무한궤도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꾸준히 진행해 전 세계 굴삭기 제조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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