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2시쯤 청송군 공무원 A(47) 씨가 승진에 누락된 데 불만을 품고 자신의 집에서 과도로 왼쪽 새끼손가락을 잘랐다.
A씨는 이날 손가락 잘단 직후 군청 상급자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대구의 한 병원에 가서 손가락 접합수술을 받았다.
청송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군청 인사업무 담당자에게 찾아가 "동기들은 다 승진을 했는데 왜 나는 승진에서 누락된 것이냐"고 불만을 터트리는 등 약 1시간 동안 인사 관련 대화를 나눴다는 것.
A씨는 "모든 직렬의 동기들이 승진을 했는데, 나만 빠져 있어 순간적인 행동을 저질렀다"며 "가족과 동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청송'전종훈기자 cjh4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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