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소비자리포트'가 5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이번 편에서는 블랙아웃 위기 속 절전대책과 전기요금에 대한 진실에서부터 무더운 여름 소비자 열 올리는 쿨매트의 실태, 그리고 허위'과장 판치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실상을 파해쳤다.
2011년 9월 15일, 전국을 혼란에 빠뜨렸던 대 정전 사태. 약 2천9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승강기 속 어둠에 갇혀 공포에 떨어야 했고, 일부 병원에서는 아찔한 의료사고들이 이어졌다.
원전 비리 사건으로 전력 공급에 문제가 생긴 올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가정 내 전기절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다. 기업이나 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이 약 55%인 반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은 약 14%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싼 값에 공급되는 산업용 전기에 대한 부담은 고스란히 가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소비자리포트에서는 한 가정의 2년치 전기요금을 조사해 전력난에 대한 악순환의 구조를 파헤쳐봤다.
무더운 여름, 전력의 도움 없이 그저 깔고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는 쿨 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년간 판매된 매출액만 무려 320억. 그런데, 쿨야 할 쿨매트가 시원하지 않다는 소비자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름값 못하는 쿨매트의 진실을 소비자리포트에서 집중 취재했다.
최근 소비 생활의 트렌드는 친환경이다. 업체들은 제품에 친환경, 웰빙, 그린 등 다양한 문구로 친환경 제품임을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친환경 제품 중 46.4%는 가짜라고 한다. 친환경 제품의 실태를 조사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수도권 주요 거점을 1시간 경제권으로 연결"
文, 뇌물죄 기소에 "터무니없고 황당…尹 탄핵에 대한 보복"
문형배, 尹 파면 후 "대통령·국회 갈등 해결 방도 없어"
안철수 "한덕수는 출마 포기, 김문수·한동훈은 결단해야"
26명 목숨 앗아간 경북 산불 피의자 2명 구속영장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