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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인물] 바브교의 창시자, 시이드 알리 모하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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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드 알리 모하마드는 바브교의 창시자이자 바브교를 이은 바하이교의 중요한 세 존재 가운데 한 명이다. 바브교는 19세기 중엽 페르시아(이란)에서 일어난 이슬람 개혁 종교로 시아파의 거대 종파인 '십이 이맘(지도자)파'에서 파생됐다. 십이 이맘파는 열두 명의 이맘들이 874년에 은신한 이후 '바브'(문'門)를 통해서만 사람들과 소통하며 심판의 날이 되어서야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 '콰임'(일어선 자)으로서 정의의 치세를 시작할 것이라고 믿었다.

시이드 알리 모하마드는 계시에 따라 그를 찾아온 십이 이맘파의 종교 지도자에게 자신이 '바브'임을 자처했다. 1819년에 페르시아 시라즈의 상인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생업인 부동산 거래업보다는 종교 공부에 더 열중했다. 23세에 결혼했으나 1년 뒤 십이 이맘파의 지도자에게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고 5개월 후 신의 대리인으로 받아들여졌다.

그가 1844년에 바브이자 콰임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선언하자 바브교 신도 수가 급증했다. 경계심을 품은 당국은 그를 감옥에 가두고 바브교 신도들을 박해했다. 1848년에 왕이 사망한 후 바브교 신도들이 반란을 일으켰으나 2만여 명이 학살당했고 그는 왕을 사칭했다는 이유로 1850년 오늘, 31세의 나이로 처형됐다. 이후 바브교는 인도주의적인 특색을 갖는 바하이교로 재출발,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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