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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5호기 고장 7일 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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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원전 5호기(100만㎾급 규모)가 고장으로 가동을 중지한 지 7일 만인 11일 재가동에 들어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안전위)는 5일 갑자기 발전을 정지한 한울원전 5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5호기는 13일 오전 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한울원전 5호기는 안전위 조사에서 현장 운전원이 복수기 관련 밸브를 잘못 개방해 터빈이 터지고, 조작 실수로 복수기의 진공이 상실돼 갑작스럽게 가동이 중지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작업현장의 작업수행서와 동료점검, 자기진단 등 각종 안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위는 운전원의 조작 실수 등 인적오류를 막기 위해 현장 기기조작 때 '2인 1조 조작 원칙'을 시행하고, 기기동작 적정성 여부를 중복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업관리절차를 개선토록 했다.

한울원전은 5호기 가동중단의 정확한 원인분석을 위해 기기 제작사인 미국의 ABB사에 진단을 의뢰할 계획이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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